쌍용자동차, 2022년 4분기 영업이익 41억원…"24분기 만에 흑자 기록"

최효경 기자

2023-01-18 14:34:00

이미지 제공=쌍용자동차
이미지 제공=쌍용자동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에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이하 별도 기준) 판매 3만 3,502대, 매출 1조 339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4분기 흑자전환은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문제 등 업계 전반적인 경영제약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 2016년 4분기(101억 원) 이후 2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곽재선 회장이 지난해 9월 1일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현장을 직접 지휘하고, 이어 11월 회생절차 종결로 고객신뢰도 회복함으로써 분기 잠정결산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향후 안정적인 흑자 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자동차측에 따르면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4분기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고 ‘22년 4분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이러한 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판매는 11만 3,960대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3조 4,242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4.9%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곽재선 회장이 지속성장의 방안으로 취임사에서 밝힌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KD 사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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