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2023년은 500만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원년”

김궁 기자

2023-01-17 15:56:27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제공 = 나주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윤병태 나주시장 (사진제공 = 나주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윤병태 전라남도 나주시장은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3년은 500만 나주관광시대, 지속가능한 농촌,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나주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관광’, ‘농업·농촌’, ‘미래 첨단산업’, ‘자족’·‘명품교육도시’, ‘복지 공동체’, ‘제대로 일하는 시정2023년 시정 7대 운영방향과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 구축’, ‘청년 패키지 지원’, ‘기관 간 공동체 협력으로 구성된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윤 시장은 먼저 “3600억원 규모 지역 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을 통해 영산강의 치수 안전성 확보, 수질 개선뿐만 아니라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 국가정원 등 친수 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영산강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소울로드 조성을 통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겠다500만 나주관광시대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936억원 규모 나주천 생태물길 사업을 통한 수생태 복원, 산책로를 조성하고 나주읍성, 나주목관아 및 향교 복원, 금성산 상시 개방을 통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표방한 윤 시장은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유기질 비료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소득 보장,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촌 인력지원제도 운영, 나주배·나주밥상 명품 브랜드화를 제안했으며 280억원 규모 노안 금안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한 대규모 축사시설 철거,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성과 ‘4천만원 한도 농촌빈집재생’, ‘영농 창업비·기술교육지원 등 농촌 활력 시책도 소개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푸드테크산업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대체 식품 연구소와 기업 유치를 위한 푸드테크 추진단을 구성하겠다며 국가 주도의 농·특산물 가공산업 유치 및 활성화 의지를 나타냈다.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주요 방향으로는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첨단산업 선점기반 구축’, ‘3081억원 규모 에너지국가산단 신속 추진’,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을 꼽았다.

윤 시장은 나주 대전환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재생에너지·RE100 분야 강점을 활용해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올 상반기 조례 제정, 위원회를 구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한전, 켄텍,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핵심 전략으로는 청년 주거, 취업, 문화 활동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비전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한 세부 사업으로 1인 가구, 가족 동반 이주 등 맞춤형 공동주택 무상 임대, 청년 창업·가업2세 사회화 자금, 창업교육 및 컨설팅, 기업 신규 채용에 따른 보조금, 산단 내 공동 통근버스 운행, 청년 문화복지카드(20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 유치위원회·추진단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건립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베매산 사계절 꽃동산 조성, 빛가람호수공원 어린이 테마파크를 조성해 일상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복안을 덧붙였다.

윤시장은 ‘국·공립 전환 어린이집(2개소)’, ‘24시간 보육시설(2개소)’, ‘지역아동센터 통학차량 동승인력’, ‘임산부 가사돌봄’, ‘나주형 난임부부 시술비’, ‘이·미용권(분기별 1만2천원→2만원)’, ‘발달 장애인 일시 돌봄 서비스’ 확대 지원, ‘경로당 200개소 입식테이블·의자 보급’, ‘경로당 옥상 차열페인트 시공(쿨루프 설치)’,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월15만원→20만원)’, ‘국가유공자 보훈명예수당(5만원→7만원) 등 모든 연령·계층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윤 시장은 원로자문회의, RE100 에너지정책자문위, 전력반도체 육성위, 5백만관광시대 위원회 등을 구성해 전문가 고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라며 예산자문위원회를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인사혁신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생동감 있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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