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가장 많은 설 연휴 전날, 안전운전 하세요"

김수아 기자

2023-01-17 14:31:57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인포그래픽 / 제공 : 도로교통공단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인포그래픽 / 제공 :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설 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며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측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48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89건)보다 23%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저녁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400건으로 평소(589건/일)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수는 180명으로 평소(159명)보다 21% 많았다.

사고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때는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으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가 266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는 음주운전사고, 고속국도(고속도로)사고 비율도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8.1%) 대비 1.5배(설 연휴 11.8%), 고속국도사고 비율은 평소(2.0%) 대비 1.3배(설 연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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