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32곳 추진…"연내 15곳 준공 예정"

김수아 기자

2023-01-16 10:45:32

2022년 준공 건축물(소방학교 후생관, 용인)
2022년 준공 건축물(소방학교 후생관, 용인)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건설본부가 올해 총사업비 3,314억 원의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32곳을 추진하고, 이 중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 등 15곳을 연내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축물 사업 32곳은 ▲공사가 진행(발주 포함) 중인 에코팜랜드 승용마단지(화성),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경기도먹거리광장(수원), 군포소방서 안전체험관, 119안전센터 등 17곳과 ▲설계 중인 경기도유기농복합센터(광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시설(양주), 통일플러스센터(의정부) 등 15곳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지난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약속했던 사항으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연 면적 2천963㎡ 규모로 240억 원을 들여 2021년 12월 착공했으며 2022년 말 기준 착공률은 20.5%로 올해 8월 준공 목표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5천250㎡에 165억 원을 투입해 짓는다. 오는 4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며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 5천160㎡ 규모로 214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현재 설계 단계로 오는 7월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될 전망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견실하고 안전한 공공건축물을 짓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준공까지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자문을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에 힘쓸 방침이며 건설안전 분야에 역점을 두고 동절기(1월), 해빙기(3월), 풍수해 및 폭염(6~7월) 등 자연재해 대비 안전 점검을 정례화해 현장 대응 체제를 사전에 완비하고, 공사관계자 간 현장 안전소통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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