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550억원 발행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로, 추후 국도비 예산 지원에 따라 발행 규모와 할인판매 비율을 변동할 계획이다.
해남군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상품권 누적발행액은 4,720억원에 이르며, 판매 4,482억원, 환전 4,396억원으로 90%를 넘는 판매·환전율을 보이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등록 가맹점 수도 발행 초기 2,300개소에서 3,653개소(카드형 2,766개소)까지 늘어나 해남 어디서든지 상품권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군측의 설명이다.
해남군은 상품권 실사용자수도 2022년 12월 기준으로 4만 7,770명에 이르며 구매가능 인구 기준으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실제로 사용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유치 활동 결과 4년간 25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할인판매 행사 등을 꾸준히 추진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국비 지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더욱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와 군비 확충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설을 앞두고 이달 한달동안 1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바일(QR코드) 상품권을 도입, 지역특산품 판매와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상품권의 외연을 확장하고, 고객 편의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