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022년 영업이익 1,149억원…전년 동기比 15.6%↑

최효경 기자

2023-01-06 17:30:56

제공 :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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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진이 2022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누계 기준 매출액은 2조 8,419억원, 영업이익은 1,14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5.6%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적은 해외법인의 신규 사업 활성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유지와 택배사업의 신규 고객사 확보, 간선 및 HUB 운영 최적화, 휠소터 투자 확대를 통한 비용절감 등이 주효했다.

㈜한진은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 따라 2019년 발표한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률 4% 목표의 ‘비전 2023’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 목표와 함께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Asia Top-Tier Smart Logistics Solution Company)으로 도약을 위한 '비전 2025' 발표 등 중장기 비전을 계획한 대로 달성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택배사업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등 케파(Capacity)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효율성 제고와, 홈쇼핑, 특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 및 주요 고객사의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사업은 유통 및 컨테이너 육상운송 신규 물량과 의약품 물류시장 진출 등 사업 영역확대 및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유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글로벌사업은 미/구주 신규 사업 개시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인도네시아 법인 전환, 폴란드 영업소 신설, 항공사 GSA 사업 확대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법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택배차량을 활용한 도로정보 수집 및 판매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확대와 소상공인을 위한 글로벌 원클릭, 디지털이지오더 및 K패션의 해외 진출을 돕는 K-패션 ‘숲’ 사업 같은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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