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회사 사명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 으로 재정의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시각으로 5일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으며 조성환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성장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설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미래 성장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미래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는 것이 현대모비스측의 설명이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이 적용된 통합 필러 모듈과 배터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모듈이 통합된 설루션이다.
현대모비스측에 따르면 ‘엠비전 TO’는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크랩 주행이나 제로 턴 등 이동의 자유가 크게 확장되는 모빌리티 설루션이다. 이 때문에 좁은 도심지 주행이나 화물 운송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또다른 발표자로 나선 미래 기술 융합 관련 조직을 맡고 있는 천재승 FTCI 담당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설루션은 신뢰성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이라며 통합 설루션의 핵심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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