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실태조사…4개소 중금속 기준치 초과

김수아 기자

2023-01-03 10:54:06

토양실태조사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토양실태조사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산업단지 등 4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토양오염 우려지역 301개소는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을 선정했으며, 조사 항목은 납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과 같은 유류항목 외 유기인 등을 포함한 22개 항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4개소는 △안산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불소 1,074 mg/kg(기준 800 mg/kg) △성남시 교통관련시설지역, 구리 9,667.7 mg/kg(기준 2,000 mg/kg). 아연 6,887.3 mg/kg(기준 2,000 mg/kg) △의왕시 민원 발생지역, 비소 422.55 mg/kg(기준 200 mg/kg) △광명시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비소 28.12 mg/kg(기준 25 mg/kg)이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해당 시에 통보했으며, 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의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조사 및 토양정화 절차를 밟게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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