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김궁 기자

2022-12-27 17:00:26

전남대병원 새병원 조감도 (사진제공 =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새병원 조감도 (사진제공 = 전남대병원)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새병원 건립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 8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탈락된 후 두 번째 도전 만에 이뤄낸 결과다.

전남대병원은 노후화된 병원의 물리적·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형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수도권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건립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20211월 새병원건립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18차례의 회의 끝에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에 새병원을 건립키로 202111월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년간 사전타당성 분석에 나선 결과 정부 공공의료 강화 정책 지역사회 중심의 시행 정책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기본 계획 등 정부정책 및 상위 계획 등과 부합되고 경제적 타당성(B/C) 역시 2.27을 받음에 따라 지난 10월 기획재정부에 두 번째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제출,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1300병상, 연면적 27(81675)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34년까지 11년간 12150억원(국고 3040억원, 자부담 9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신축할 새병원은 1단계(동관 건물)로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 간호대학 부지에 700병상 규모로 신축건물을 완공한 후 기존 1·3동의 진료기능과 어린이병원(6) 및 부속동(2)의 진료기능을 이전, 개원할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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