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예타 통과 확정…완도수목원 부지에 조성

김궁 기자

2022-12-27 16:34:46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인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대상지인 완도수목원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은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단번에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꼭 1년 만에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통과가 확정됐다.

지난 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예비 타당성 조사는 대형 사업의 바로미터로 활용되어 경제성, 정책성, 지역 균형 발전, 기술성 등을 판단하며 재정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목적을 두기 때문에 경제성(B/C)‘1’ 이하로 나오면 사업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종합 평가 당시 관계 기관의 차분한 발표와 평가 위원의 돌발 질문에도 논리 정연한 답변, 그리고 신우철 군수가 집적 참석하여 군 의지를 적극 표명한 점이 통과하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예비 타당성 조사 기간 중 신우철 군수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하여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며 예타 통과에 몰두했다.

앞으로 산림청, 전남도, 완도군 등은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만큼 조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은 완도군 군외면에 위치한 완도수목원부지(381ha)에 조성된다.

2030년까지 약 1,475억 원을 투입하여 살아있는 박물관(Living Museum)’을 테마로 전국 최대 규모의 온실, 모노레일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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