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나눔 특집 방송 선보여

김수아 기자

2022-12-26 12:26:07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나눔 특집방송 출연자 / 사진 제공 =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나눔 특집방송 출연자 / 사진 제공 = 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운영하는 TBN한국교통방송은 지난 23일 교통전문프로그램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를 통해 성탄 특집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나눔 특집 방송 ‘온 누리에 사랑을! 도로에는 안전을!’을 방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성탄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특집 방송은 가족의 교통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피해 가족, 특히 장애·질병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을 일컫는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들의 어려운 상황을 소개했다.

방송에는 틴틴파이브 출신 방송인 이동우씨와 통통 튀는 매력과 울림을 주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신현희, 경기북부경찰청 문성준 경위가 출연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경험담을 청취자와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통사고 유자녀이자 가족 돌봄 청년인 김수아(가명, 21세)씨와 이동현(가명, 20세)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김 씨는 3살 때 친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왔지만, 가족 돌봄 청년이 되어 할머니를 돌봐야하는 상황에 직면했으며 이 씨는 친부모의 학대로 이모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왔는데, 지난해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가족 돌봄 청년이 됐다.

방송을 통해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OB좋은세상과 함께 방송에 소개된 2명의 가족 돌봄 청년에게 각각 1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