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개원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해남, 완도, 진도 3개군 지자체 연계협력 사업으로 화장장 운영은 물론 봉안당 및 자연장지에 안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장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4기의 화장로를 비롯해 1만 7,421기 안치가 가능한 봉안당 2동, 1만 984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 및 산골 처리하는 유택동산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만 화장 3,410건, 봉안당 561건, 자연장지 285건, 유택동산 62건 이용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화장로를 1기 증설한 가운데 화장장 이용건수가 지난해 2,409건에서 3,410건으로 전년대비 42% 크게 늘었다.
2022년도 지역별 화장장 이용률은 해남 38%, 완도 22%, 진도 11%, 그 외 지역 29%로 3개 군민의 이용률이 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화장시설이 부족해 원거리 화장을 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가운데도 3개군의 지역민은 추모공원측의 원활한 운영으로 큰 어려움없이 장사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해와 비교시 3개군 이외 지역민의 이용률도 14%에서 29%로 높아졌으며, 화장장을 이용하는 전체 건수 대비 추모공원에 안치하는 시설이용률 또한 2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전체적으로 인공요소를 최소화한 공간구성과 자연과 잘 어울리는 안식처 같은 분위기를 제공해 편안함과 실용성 및 조화성을 두루 갖추었다.
콘크리트 옹벽이 전혀 없는 곳으로 자연스런 디자인을 반영하고 이질감을 최소화한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환경 디자인 장지로 조성하면서 제7회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2023년 윤년을 맞아 윤달 3∼4월중 개장유골 화장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 예약기간 연장, 화장 횟수 확대 등 운영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분묘 개장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홍보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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