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 규모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추진

김수아 기자

2022-12-18 11:26:10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제공 : 경기도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 /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 규모의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2월 말 최종 사업 공고를 앞두고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과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시간에 효과를 요구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 중심 물리적 사업’에서 탈피해 ‘주민·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 사업’을 지향하면서 주민 체감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지난 9월 30일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 도시재생사업 개선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11월 17일 전문가 심층자문회, 11월 28일 도와 도 지원센터 합동 실무회, 12월 6일 전문가 추가 자문회를 개최하는 등 도의회·학계·연구원·민간 등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00억 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사업지를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선정하되,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이 여건에 맞도록 제안하는 방식이다.

도는 인구·사업체 감소, 노후건물 증가 등 시군·지역별 다양한 쇠퇴 양상과 문화재·군사시설·상수원 보호 규제, 미군기지 이전, 인근지역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 농촌지역 소외 등에 대해 시·군과 주민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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