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 선정…"168억 원 확보"

금일읍 화목리, 국내 최대 해조류 산지 거점 조성한다

김궁 기자

2022-12-16 16:45:17

도시재생 뉴딜 사업(특화재생형) 대상지로 선정된 금일읍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도시재생 뉴딜 사업(특화재생형) 대상지로 선정된 금일읍 전경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특화재생형)' 공모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68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는 변화된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지금까지 추진된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평가하여 새 정부 도시재생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추진 방안은 신규 사업에 반영하고 실시계획의 완성도가 높고 성과가 기대되는 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군은 다시마를 전국 대비 70%를 넘게 생산하는 금일읍에 해조류 6차 산업 거점을 조성하여 고부가가치의 해조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공모 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40년 넘게 금일 다시마를 구매하며 인연을 맺은 농심과 해조류 특화 상품 기술 컨설팅,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전라남도 1차 평가를 통과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22개 자치단체 사업을 평가하여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4년간 168억 원(국비100, 도비16, 군비51, 자부담 1)을 투입하여 금일읍 공공도서관 앞 군유지 등을 활용하여 해조류 특화 공간을 건립하고, 해조류 특화 브랜드 창출로 금일읍을 국내 최대 해조류 산지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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