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공사와 태국·베트남서 현장 마케팅 나서

김수아 기자

2022-12-16 09:38:23

한국문화관광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K-팝 댄스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K-팝 댄스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한류 중심의 K-컬처 확산에 힘입어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장 수요를 극대화하고자 이달 중 집중적인 현장 마케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12월 현지 마케팅에 나선 시장은 코로나를 거치며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과 베트남이다. 올해엔 두 나라 방한객 수가 태국 15만, 베트남 18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03%, 784% 증가하고 있다.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려면 공사의 이번 현장 마케팅은 동남아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사에선 지난 10월 새로 취임한 김장실 사장이 직접 현지 세일즈를 펼친다. 김 사장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 한국-태국 간 문화·관광 교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태국관광청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16~18일 베트남 일정에서도 프로모션에 나선다. 16일엔 한국-베트남 국민의 관광편의 증진과 협력을 위해 언제 베트남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같은 날 열리는 국내 업계와 현지 기업 간 상담의 장인 트래블마트에 참석, 현지 업계와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사의 방한시장 활성화 의지를 피력하며 현지 마케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또한 17~18일 이틀간 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하노이 한국문화관광대전’ 개막식에 참석한다. 관람객 15만 명이 예상되는 이 행사에선 K-컬처를 주제로 꾸민 5개 한국문화관광체험관을 비롯한 여러 한류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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