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호랑가시나무 길' 산림청 주관 ‘모범 도시 숲’ 인증 획득 완료

김궁 기자

2022-12-13 17:02:45

완도호랑가시나무길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완도호랑가시나무길 모습 (사진제공 = 완도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이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모범 도시 숲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범 도시 숲인증은 지난해 6월 '도시 숲의 조성 및 관리'에 관련 법률 시행 후 올해 처음 도입되었으며,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등 도시 기후 문제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도시 숲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지역과 사업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완도군은 지난 9월 도시 숲의 규모적합성안전성 등 운영 관리 평가인 서류 심사 후 조경 관련 기술인, 도시 숲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현장 심사를 받았으며 평가단에서는 지역 고유 수종의 활용 및 홍보,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한 군의 세심한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다.

군은 국도 77호선 일원, 군 초입 도로 2km 구간(장보고마트~엄목교차로) 중앙 분리대에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심어 완도호랑가시나무 길을 조성하고, 나무 사이에 계절마다 꽃 화분을 교체해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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