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케이블프리 제트팬 개발…현장 적용 완료

김수아 기자

2022-12-13 10:11:05

케이블프리 제트팬 설치 전경 /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케이블프리 제트팬 설치 전경 / 사진 제공 = 한국도로공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일환)는 화재 또는 전력 기반시설 소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터널 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케이블프리 제트팬’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블프리 제트팬에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전력공급시스템이 적용됐으며, 화재 또는 충격으로부터 보호된 배터리에서 변환장치를 거쳐 제트팬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대형화재, 정전 시에도 기존의 방식 보다 안정적으로 제트팬을 가동할 수 있다.

올해 12월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1터널 등 4개소를 대상으로 한 시범설치 결과, 전력 케이블 등 기반시설 설치가 줄어 공사비 15%를 절감했으며, 필요되는 전력량도 적어 전국 187개소 터널에 확대 시 연간 소요되는 150억 원 가량의 운영비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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