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무궁화신탁과 함께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 공동사업시행자에 지정

김수아 기자

2022-12-12 17:05:16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조감도 / 사진 제공 = 한국토지신탁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조감도 / 사진 제공 = 한국토지신탁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무궁화신탁과 함께 지난 7일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주공6단지 재건축')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주공6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일대 4만1,191㎡ 부지에 공동주택 1,013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136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지는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4호선 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현재 공사중인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이용해 서울로 진입할수 있다.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창립총회만 6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얻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지난 2021년 4월에는 정비구역 일몰이라는 위기에까지 봉착한 바 있다.

이처럼 오래 지연된 사업인 만큼 복잡한 이해관계와 소송들로 구역 해제를 피하기 어려워보였으나,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서 쌓은 그간의 노하우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빠른 시일 내에 충족하며 이번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올해에는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영등포1-11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 선정 등 다수 수도권 정비구역 사업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로 주공6단지 재건축 토지 등 소유자들은 공정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 등 소유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2023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진행의 초석을 단단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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