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고교 11곳서 대리입금 예방 위해 ‘찾아가는 피해상담소’ 운영

김수아 기자

2022-12-11 11:52:14

사진 제공=경기도
사진 제공=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청소년 대상 불법 대부 행위인 일명 ‘대리입금’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1곳을 방문해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상담소 운영은 사전 협의된 날짜별로 학교 내 임시 상담 창구를 마련해 불법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학생들과 자유 대담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직접 피해상담·접수, 신고·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상담은 ‘대리입금’ 피해 예방에 집중했으며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방문 상담소 운영을 통해 대리입금의 주요 위반유형, 피해사례, 처벌 규정 등 근절교육 1천420명, 대리입금의 피해사례, 대응 요령, 불법 사금융 관련 신고·제보를 당부하는 등 예방 홍보를 위한 안내가정통신문 7,185장을 배부했다.

상담·교육은 곧 사회에 진출하는 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간담회(전교생 방송 송출),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고 캠페인 홍보활동은 교육 오전 쉬는 시간, 중식, 오후 쉬는 시간 총 3회 진행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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