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무식은 허 대표의 2019년 취임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여수공장에서 진행됐으며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서울 본사와 대전 기술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과 해외 지사의 전 임직원이 참여했다.
허세홍 대표는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지난 3년간 ‘딥 트랜스포메이션 져니’를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사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전략 측면에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규제 사전대응 그리고 인접영역 신사업 성장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화이트 바이오 등 저탄소 영역에서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략 실행을 통해 회사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에너지 전환에 균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허세홍 대표는 도전·혁신의 조직문화 및 전략 실행 주체인 구성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허세홍 대표는 “동일한 하드웨어라도 어떠한 마음가짐과 자세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며 “소프트웨어 차원의 미래 경쟁력, 즉 구성원의 역량과 조직문화가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만 하드웨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강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해 외부지향적 발전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 대표는 “우리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GS칼텍스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굳건한 이정표를 세우는 희망찬 2024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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