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설기술 심포지엄 개최…"건설안전 미래 방향성 논의"

김궁 기자

2022-12-07 16:07:02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건설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건설기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유공자 표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광역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 7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2022 건설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의장, 윤영구 한국건설기술협회장,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건설안전 광주!’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건설기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정보 교류와 건설 안전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스마트건설과 건설안전(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 △스마트건설기술의 현황과 미래(김영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건설안전 정책(정덕기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팀장) △건설현장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박대성 한국건설안전협회 광주지회장)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경제논리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덕기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 팀장은 “대부분의 사고원인은 안전규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있는 규정을 지키지 않기 때문인데 대형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규제를 만든다”며 “안전을 우선시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고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둔 안전규정, 시공사 외 발주자·설계자·감리자·근로자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적용의 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의 활성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됐다.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유해 위험요인과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도입 시 전반적인 작업자 안전수준이 향상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 도입 의무화 확대, 정부의 비용 보조, 근로자의 협조와 관리·발주자의 관심을 통한 실효성 확보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인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시-한국건설기술인협회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 건설현장 위험성평가 도입, 우수 건설기술인 표창, 건설안전을 다짐하는 카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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