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 24일 발령…"최근 5년 중 최소 발령"

김수아 기자

2022-12-07 09:20:49

오존주의보 연도별 발령일수
오존주의보 연도별 발령일수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10월 1일 마지막 발령까지 5개월 동안 오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측에 따르면 그동안 2018년 34일, 2019년 37일, 2020년 27일, 2021년 30일이 발령됐는데 올해는 최근 5년 이래 발령 일수가 가장 적었으며 2018~2022년 5년 동안 평균 32일 발령했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강한 자극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측의 설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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