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올해는 역대 최다 수준인 약 2,8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종 수상작은 총 72편으로, 환경문제를 이야기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작품이 많았다. 최근 기후위기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됐다는 점이 수상작 선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케이션부문 대상을 수상한 '씨낵'(바다(Sea)와 과자(Snack)를 합친 단어)은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바다 쓰레기 문제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비치클린 캠페인으로, 해변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다양한 바다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하는 환경 캠페인이다.
씨낵 캠페인의 이번 수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이 바다 쓰레기 문제 해결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씨낵 캠페인 참가 시민은 목표치의 세 배를 넘긴 2,021명. 담배꽁초, 플라스틱컵, 폭죽 잔해 등 수거한 쓰레기는 709kg에 달했했으며 SNS반응으로는 관련 게시물이 400여 개에 달했고 2만 회 넘게 리트윗됐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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