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자동소화시설 작동으로 최근 5년간 화재 943건 초기 진압"

김수아 기자

2022-12-06 11:26:56

스프링클러 화재진압
스프링클러 화재진압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7년 1월~2021년 12월까지 최근 5년간 화재 발생시 자동 소화설비가 총 943건 작동해 9조 8,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자동 소화설비 작동으로 인한 재산 피해 감소 산정은 자동 소화설비가 작동하지 않아 화재 발생 시설이 전소했을 경우의 재산피해액을 추정해 실제 발생한 재산피해액과 차액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동 소화설비 가운데는 스프링클러의 초기 화재진화 효과는 지난 5년간 화재발생시 921건 작동해 9조 6,00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 경감 효과가 가장 컸으며 이어 포‧분말 9건(144억 원), 청정‧할로겐 7건(1,289억 원), 물분무 3건(2억 5,000만 원), 이산화탄소 등 3건(500만 원) 등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초기의 골든타임은 단 3분으로 그 안에 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처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화재진화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정도로 위력적”이라며 “반드시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갖추고,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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