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세계 2위 농기계 기업과 트랙터 5,000억원 공급 계약…"북미·유럽 판매 확대"

김수아 기자

2022-12-05 16:24:21

LS엠트론이 CNH 인더스트리얼에 공급하는 부머 모델 / 연합뉴스
LS엠트론이 CNH 인더스트리얼에 공급하는 부머 모델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LS그룹의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이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023460) 인더스트리얼(Industrial)과 약 5,000억원(2만8,500대)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트랙터는 북미와 유럽의 하비 파머나 가든 조경 작업의 전문 회사에 주로 판매되는 다목적 제품으로 친환경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LS엠트론은 2009년부터 호주와 동남아를 시작으로 CNH 인더스트리얼에 60마력 이하 콤팩트(Compact) 트랙터를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도 안정적인 물량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북미는 농기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코로나 이후 소형 트랙터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며, 농기계 기술 선도 시장인 유럽에서도 판매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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