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콘퍼런스 개최

김수아 기자

2022-12-05 13:17:21

금융산업공익재단 박준식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2022년 11월 3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 박준식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2022년 11월 3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국내‧외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금융산업공익재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소장 이윤근, 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30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Safe Agriculture, Safe Asia) 국제 콘퍼런스’를 8개국, 37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과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동남아시아 노동환경·건강 개선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8개국과 일상 속 환경호르몬 노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경각심 제고 및 정부 규제 촉구 등에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아시아 3개국 대상 농약 시료 채취를 통해 농약 성분과 유해성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 4개의 NGO가 농약 시료분석 · 조사 사업에 참여했으며 농약 살포 지역 주민들의 농약 노출도, 채소·과일·곡식 내 잔류 농약 정도, 토양과 수질의 농약 오염도를 조사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4개 NGO의 책임 연구자들이 각 국에서 조사한 농약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주민들이 생활하는 환경 내 먼지나 음식, 소변 등에서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농약 성분과 각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농약성분들이 검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콘퍼런스 2부에서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 시민사회 환경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하여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4개의 공동의제를 도출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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