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과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동남아시아 노동환경·건강 개선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8개국과 일상 속 환경호르몬 노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경각심 제고 및 정부 규제 촉구 등에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아시아 3개국 대상 농약 시료 채취를 통해 농약 성분과 유해성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3개국 4개의 NGO가 농약 시료분석 · 조사 사업에 참여했으며 농약 살포 지역 주민들의 농약 노출도, 채소·과일·곡식 내 잔류 농약 정도, 토양과 수질의 농약 오염도를 조사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4개 NGO의 책임 연구자들이 각 국에서 조사한 농약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주민들이 생활하는 환경 내 먼지나 음식, 소변 등에서 맹독성으로 분류되는 농약 성분과 각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농약성분들이 검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콘퍼런스 2부에서는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한 국내외 정부, 시민사회 환경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하여 맹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아시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4개의 공동의제를 도출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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