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양오염 신고한 선장에 감사장·포상금 수여…"양식장 피해 막아"

선장 최씨 포상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

김궁 기자

2022-12-02 16:34:05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에 적극 신고한 선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수여했다 (사진제공 =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오염에 적극 신고한 선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수여했다 (사진제공 = 완도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525일 전남 진도군 갈명도 인근 해상에 검은색 기름띠가 퍼져 있다는 신고로 해양오염 예방에 도움을 준 선장 최씨(, 40)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선장 최씨의 신속한 신고를 접수하고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긴급 출동, 인근 해상에 산재한 양식장 피해를 방지했으며 해상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해양오염 시료채취 및 VTS 항적조회 등 끈질긴 폐유 불법배출 선박 추적에 나서 혐의선박을 특정하, 11월 중순 검찰에 송치했다.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포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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