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아세안 시장개척 수출상담회…"168건·435만 달러 수출 추진"

김수아 기자

2022-11-21 11:30:08

JDC 수출상담회 / 사진 제공 = JDC
JDC 수출상담회 / 사진 제공 = JDC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고JDC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개최된 ‘아세안 프리미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제주 수출기업 59개사가 1,749만 달러 상담을 통해 약 435만 달러의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 JDC, 제주대, 제주TP가 공동 개최한 이번 제주-아세안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 롯데마트와 K마켓, 태국 CP그룹(Tesco), 인도네시아 인도마렛 등 대형 유통바이어뿐만 아니라, 바이오베지, 앤트팜, 황부 등 한국 식품과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아세안 수입유통 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서 농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수출 성과가 바로 도출됐다. 베트남 전역에 소매점을 두고 농산물을 수입하는 앤트팜은 제이아이엠으로부터 과실류를 연간 20만 달러어치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수산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한국식품 소매체인 K마켓은 밥과 비벼먹을 수 있는 톳장을 비롯해 50만 달러어치 간편 가공식품을, 롯데마트 베트남은 약 19만 달러어치의 신선 및 가공식품 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소매협회 회장과 태국 CP그룹은 본사 구매정책에 따라 귀국 후 전담직원 배정을 통해 각각 46만 달러와 19만 달러어치의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 제품들에 대한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세안 바이어들은 “‘우리들의 블루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제주 배경의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아세안 소비자들의 제주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졌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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