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롯데백화점과 새활용 캠페인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펼쳐

최효경 기자

2022-11-21 10:51:18

지난 9월 'RE:EARTH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보냉가방 수거 현장 / 사진 제공 = 환경재단·롯데백화점
지난 9월 'RE:EARTH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보냉가방 수거 현장 / 사진 제공 = 환경재단·롯데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롯데백화점과 지난 9월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캠페인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9,000여 개의 보냉가방 및 폐현수막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을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재단은 일회성으로 사용되고 폐기되는 보냉가방을 줄이고자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며 보냉가방은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제작된 가방으로, 이때 사용된 보냉재 ‘토이론’은 재활용이 불가해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소각된다.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은 이번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회수된 보냉가방과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카드지갑과 크로스백을 시민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한 달간 ‘리얼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9,161개의 보냉가방 및 대형 폐현수막이 수거되었으며 이중 재활용 가능한 3,832개의 보냉가방이 8,000개의 새활용품으로, 2개의 폐현수막이 3,600개의 새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해당 제품은 롯데백화점 구매 감사품으로 12월 한정 수량 증정할 예정이며 잔여 현수막과 보냉백은 업사이클링 업체 ‘누깍’에 전량 기부되었다.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월드타워몰에서 열리는 ‘누깍 팝업 스토어’에서 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팝업 스토어 방문객은 ‘새활용 키링 만들기 체험’에 무료 참여할 수 있다.

새활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대상 무료 워크샵 또한 12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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