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EV충전소 화재진압 시스템 관련 자재의 품질관리 및 성능에 관한 기술협력, 소방 설비공사에 관련된 공동 연구 등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가드케이와 반도건설은 ‘EV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에 대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향후 반도건설에서 시공하는 공사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EV충전소 화재진압 및 확산방지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소에 설치하는 무인 화재진압 설비로 화재 발생시 상단 센서가 연기를 초기에 감지하면 상부의 파이어가드(강화천연섬유 질식소화포)가 자동으로 내려와 차량 주변을 차단한 후,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여 소화시키는 방식이다.
지하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종래의 스프링쿨러는 차량 화재 발생시 화재발생 차량과 인근 차량의 외부에만 소화수를 분사하게 되어 차량 내부에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미흡하고, 특히 지하주차장의 경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대표는 “ESG 협력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EV 충전소 화재진압 설비 외에도 친환경 안전설비 도입을 위해 협력사와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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