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FIFA 월드컵 맞아 카타르 전시관 개관…"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 홍보"

최효경 기자

2022-11-17 11:04:29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Pascal Zuberbühler)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Gianluca Zambrotta)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Diego Forlan)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Marco Fazzone)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FIFA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Pascal Zuberbühler)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Gianluca Zambrotta)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Diego Forlan)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Marco Fazzone)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FIFA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2™, 이하 2022 월드컵)’을 맞이해 지난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운영하는 응원전으로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국제적인 인기 디제이(DJ), 현지 음악가 및 아티스트, 월드컵 레전드 등 콘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FIFA 박물관을 건축했으며 FIFA 박물관에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의 건축 사무소 ‘그림쇼(GRIMSHAW)’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의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Uniplan)’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인류의 더 큰 목표(Goal)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FIFA 박물관의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FIFA 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한달 간 알 비다 공원에서 운영한다.

팀 센추리(Team Century)는 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를 주장으로 하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박지성을 비롯해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BTS)’,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Lorenzo Quinn)’, 전 오만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알리 알 합시(Ali Al Habsi)’, 아프간 난민 출신의 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선수 ‘나디아 나딤(Nadia Nadim)’, 보스턴 다이내믹스社의 로봇 ‘스팟(Spot)’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열한 멤버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개관식에 이어 로렌초 퀸이 제작한 ‘더 그레이티스트 골(The Greatest Goal)’의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더 그레이티스트 골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세계 최대 크기 수준의 조형물로 높이 7.7m, 폭 18.25m에 달하는 골대 조형물로, 두 손이 서로 맞잡고 있는 모습을 통해 지속가능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화합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2022 월드컵 기간 경기 중간 광고로 세기의 골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스티븐 제라드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해당 영상은 전 세계인이 함께 연대한다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전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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