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진도대교 남방 조류발전소 잔교 경미접촉 선박 신고에 긴급출동

김궁 기자

2022-11-14 16:07:43

완도해경이 경미접촉 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해경이 경미접촉 된 선박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 = 완도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11일 밤 1135분경 진도대교 인근 해상에서 예인선 A(100톤급, 승선원 4)가 조류발전소 연결다리(이하 잔교)와 충돌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출동,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사고선박 A호는 1111시경 진도대교 인근에서 엔진이 정지되 투묘조치 하였으나 강한 조류에 의해 떠밀려 인근에 위치한 조류발전소 잔교에 충돌한 사항이다.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후 상황지원팀을 비상소집하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킴과 동시에 진도경찰서, 소방, 목포대교관리사무소와 협조하여 진도대교 차량 통제 등 안전조치를 했으며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사고선박에 탑승하여 승선원 안전을 우선 확보하였으며, 음주측정 및 파공개소 여부 확인 등 조치를 취했다.

사고발생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조류발전소 잔교 3개소 중 1개소의 상판(발판)이 약 20cm 가량 밀렸고, 사고 선박은 12일 오후 목포 대불부두로 안전하게 입항을 완료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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