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2022 WRC 마지막 랠리서 더블 포디움 달성

최효경 기자

2022-11-14 10:12:48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일본 랠리에서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법인장 김선평 상무, 2위에 오른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와 오트 타낙(Ott Tänak),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3위에 오른 도요타팀 소속 다카모토 가츠타(Takamoto Katsuta)와 코드라이버 아론 존스턴(Aaron Johnston)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일본 랠리에서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의 모습. 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법인장 김선평 상무, 2위에 오른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Martin Järveoja)와 오트 타낙(Ott Tänak), 우승을 차지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코드라이버 마틴 비데거(Martijn Wydaeghe)와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3위에 오른 도요타팀 소속 다카모토 가츠타(Takamoto Katsuta)와 코드라이버 아론 존스턴(Aaron Johnston)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마지막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위, '오트 타낙(Ott Tänak)'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본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마지막 날 경기 중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출전팀 중 유일하게 레인 타이어를 사용해 도요타 팀을 제치고 안정적으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여러 가지 불운으로 지난해 대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티에리 누빌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일본 랠리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최종 3위를 차지해 내년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였다.

티에리 누빌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중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9개의 스테이지 중 13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오른 티에리 누빌은 이후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며 현대팀에게 다섯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대회마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선보인 오트 타낙은 일본 랠리에서도 팀 동료인 티에리 누빌에 이어 2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5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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