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매출액 51조7,651억원…"21.8조원 영업손실"

김수아 기자

2022-11-11 17:33:26

이미지 제공=한국전력
이미지 제공=한국전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올 3분기 매출액이 51조 7,651억원, 영업비용은 73조 5,993억원으로 영업손실 21조 8,3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손실금액이 20조 7,102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전력판매량 증가와 요금조정에도 불구하고 6조 6,181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급등 등으로 27조 3,283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는 것이 한전측의 설명이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0→76.4%) 등으로 판매량이 3.7% 증가하였고, 요금조정*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여 5조 4,386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10조 8,103억원,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15조 729억원 증가했으며 한전은 이에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LNG, 석탄 등 연료가격 급등과 이에 따른 전력시장가격(SMP)이 2배 이상 상승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1조 4,451억원 증가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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