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해상 인명 구조 선장에 감사장 전달

지난 10월 영광군 송이도 해상 화재선박 승선원 1명 구조

김궁 기자

2022-11-11 17:14:11

목포해경이 인명을 구조한 서진채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이 인명을 구조한 서진채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목포해양경찰서)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전남 영광군 송이도 해상에서 선박화재 사고 당시 인명을 구조한 해룡호 선장 서진채(54,)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서 선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영광군 송이도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인근에 있던 9.77톤 어선 A(승선원 1)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구조가 필요하다는 해경의 연락을 받고 주저 없이 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서 선장은 화재선박으로부터 탈출해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A호의 선장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구조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인명을 구조한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지난 10일 오후 서 선장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 선장은 누구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구조에 발 벗고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 구조가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선장님의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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