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 4개 기관과 '다양성과 포용이 살아있는 함박마을 만들기' 협약 체결

김수아 기자

2022-11-10 10:59:37

인천적십자, 4개 기관과 '다양성과 포용이 살아있는 함박마을 만들기' 협약 체결 / 사진 제공 : 인천적십자
인천적십자, 4개 기관과 '다양성과 포용이 살아있는 함박마을 만들기' 협약 체결 / 사진 제공 : 인천적십자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김창남)는 10월 28일 금요일 인천지사 에서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 거주 외국인 대상으로 “다양성과 포용이 살아있는 함박마을 만들기”를 위한 '2022년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약 및 모자보건(영.유아)세대 기저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희망풍차 네트워크'란 우리지역 내 이슈나 어려움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발견하여 지역 내 기관·조직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인천시 연수구 함박마을에는 2017년도부터 다양한 국적을 가진 고려인들이 모여 살면서 고려인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으나 낯설고 열악한 환경, 서툰 한국어 실력 등 여러 이유로 한국사회로의 정착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 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희망풍차 네트워크 협약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를 주축으로연수구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연수경찰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인천적십자병원 4개 기관이 모여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하여 체결하였다.

협약식은 네트워크 사업소개, 협약서 서명, 모자보건세대 물품 기저귀 전달로 이루어 졌으며, 5개 기관은 앞으로 함박마을 거주 외국인 가정 지원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하였다.

인천고려인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에서 고려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서로 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적, 연령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하였다.

적십자 인천지사 김창남 회장은 “함박마을 거주민의 복지 증진 및 생활 안전 지원을 위하여 그들의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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