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에 따르면 7일 신안군 압해도 인근 해상으로 낙지 조업을 나갔던 선박 A호(2.96톤, 승선원 5명)가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및 파출소 연안구조정,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민간어선을 상대로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상에 고립된 5명은 다행히 민간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민간어선으로부터 구조된 5명을 인계받은 후 저수심 및 인근 통항선박 등 안전상의 우려로 A호를 압해도 송공항까지 예인했다.
해경 확인 결과 이들 5명은 이날 오전 낙지 조업 차 나갔다가 현지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철수하던 중 선박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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