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확대…"일자리 확충 기여"

김수아 기자

2022-11-08 16:51:07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는 선(先)취업 후(後)교육 방식 전환, 현장 연수 확대, 생계 안정 교육지원비 신설, 여성·한부모가정 우대 등을 담은 ‘2023년도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 확대 계획’을 8일 발표했다.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은 만성적인 버스 운수종사자 수급 문제 해소와 도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7년 10월 도입한 사업으로, 버스 운행을 위한 전문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 도입 이래 올해 상반기까지 4,9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 중 67%가 취업에 성공하며 일자리 확충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사업 확대는 주 52시간 근로제도 개편 후 부족해진 도내 버스 운수종사자를 안정적으로 충원,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의 제도적 틀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마련된 조치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특히 버스 운수업체와 운수종사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현장 연수 경험’을 더 확대하고, 취업 불안정성과 생계 문제 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선(先)취업 후(後)교육 △현장 연수 교육 시간 증가 △교육생 1인당 최대 230만 원 지원 △취업 사각지대 대상 우선 선발 등을 시행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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