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공룡화석지 발굴과 연구의 회고와 전망' 학술대회 개최

김궁 기자

2022-11-07 15:58:38

해남공룡박물관 (사진제공 = 해남군)
해남공룡박물관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군이 발굴조사 25주년을 맞은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오는 9일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해남공룡화석지 발굴과 연구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석지 발굴 25주년을 기념해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초 우항리 공룡화석지 발굴을 주도했던 허민 한국공룡연구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우항리 공룡화석지의 학술적 성과와 발전전망을 논의하게 된다.

허민 교수의 기조강연과 황구근(전남대학교), 장태수(전남대학교), 오창환(충북대학교), 정종윤(전남대학교)의 연구주제 발표가 있으며, 지질·고생물학계 원로인 이용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백인성(부경대학교 명예교수), 박정웅(숭문고등학교 교사)의 활발한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해남군에서는 공룡에 대한 브랜드를 새롭게 창출하고자 2022 하반기 진행된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공룡화석지사업소를 공룡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마다 학술세미나와 학회 행사를 지원해 국내 공룡화석지에 대한 연구를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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