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포함 321개국 인도주의 기구, COP27서 기후변화 대응 촉구 공동 성명 발표

김수아 기자

2022-11-07 15:51:17

대한적십자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321개 인도주의 기구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파키스탄 홍수 피해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파키스탄적신월사 직원과 봉사원의 모습*사진출처 : 국제적십자사연맹
대한적십자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321개 인도주의 기구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파키스탄 홍수 피해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는 파키스탄적신월사 직원과 봉사원의 모습*사진출처 : 국제적십자사연맹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도주의 기구를 위한 기후환경 헌장(The Climate and Environment Charter for Humanitarian Organizations, 이하 ‘헌장’)에 서명한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를 비롯한 321개 인도주의 기구는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전 세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COP27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최고 의사결정 회의이자 가입국 정상이 모여 기후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제적십자운동은 동 성명을 통해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에 삶과 생명에 미치는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금 즉시 배가하여 아래의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할 것을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국제적십자운동은 세계 최고(最古)이자 최대(最大)의 인도주의 운동체로, 국제적십자사연맹(이하 IFRC), 국제적십자위원회(이하 ICRC), 그리고 대한적십자사를 포함한 192개국 적십자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일 현재 적십자․유엔(UN)․비정부기구(INGO)를 포함한 321개 인도주의 기구들이 헌장에 서명하였고, 유럽연합(EU) 외 8개국 정부가 이를 지지함을 선언하였다.

한국에서는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하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등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십여 개 비정부기구가 이미 헌장에 서명하여,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국제적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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