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ESG 경영·친환경기술혁신에 집중해야"

최효경 기자

2022-11-02 15:25:56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제공 : 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제공 : 효성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이달 3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2일 창립기념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사업장에서도 사고의 위험을 가진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하여 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매뉴얼을 마련해야 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가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최근 전 세계에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ESG 경영과 친환경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최근 들어 많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를 절감해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VOC를 통해 이 같은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달라지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현지 고객의 VOC를 적극 경청하고, 이를 우리의 모든 사업분야에 접목하도록 하며, 고객에게 답이 있으니 VOC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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