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혈액원, 어려운 고등학생 위한 나눔장학금 9,000만원 인천교육청에 전달

김수아 기자

2022-11-01 17:12:22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왼쪽 세 번째)는 10월 31일(월)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회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에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에게 헌혈기부권으로 조성된 장학금 9,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대한적십자사
권혜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장(왼쪽 세 번째)는 10월 31일(월)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제1회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에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에게 헌혈기부권으로 조성된 장학금 9,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대한적십자사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원장 권혜란)은 지난달 31일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9,000만원을 인천광역시 교육청을 통해 인천지역 고교 1학년 30명에게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해당 금액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고등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협조로 인천지역 학교별 장학생 추천위원회를 통해 30명을 선발했으며, 해당 학생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나눔장학금이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권혜란 인천혈액원장은 “소중한 모금액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은 총 465명에게 4억6,000여만원을 지급되었으며, 매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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