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수령하는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면 해당 금액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고등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자는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협조로 인천지역 학교별 장학생 추천위원회를 통해 30명을 선발했으며, 해당 학생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받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헌혈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나눔장학금이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권혜란 인천혈액원장은 “소중한 모금액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인천을 비롯한 전국의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은 총 465명에게 4억6,000여만원을 지급되었으며, 매년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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