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0월 소방헬기 출동 산악사고 23건 중 20건 주말에 집중

김수아 기자

2022-11-01 10:30:5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 사진 제공 : 경기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 사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지난달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건 중 9건가량이 금·토·일 주말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말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0월 한 달간 경기도 소방헬기가 출동한 산악사고 23건 중 20건(87%)이 금·토·일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이 12건(1일 1건·8일 1건·15일 4건·22일 3건·29일 3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금요일(21일 1건·28일 3건)과 일요일(2일·16일·23일·30일 각 1건)이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에는 1건씩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인해 소방헬기가 출동한 10건 중 9건가량이 금요일에서 토요일,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발생한 셈이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9일 오후 1시 13분경 수원시 광교산 토끼재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산행 중 넘어지며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출동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에 도 소방재난본부는 10월 초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주말 산악사고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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