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공용 특수미 재배로 쌀 소비확대 나선다…"米 산업 안정화 적극 참여"

김궁 기자

2022-10-31 16:59:13

가공용 특수미 수확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가공용 특수미 수확 모습 (사진제공 = 해남군)
[빅데이터뉴스 김궁 기자]
해남군이 가공용 특수미 재배로 쌀 소비확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해남군은 가공용 특수미 재배단지를 화산면 관동리 일원 20ha 면적에 조성했으며 군이 올해 재배한 특수미는 미호, 미르찰, 바로미2 등이다.

미호벼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아밀로스 함량이 11.2%인 저아밀로스 중간찰로, 밥쌀용 및 즉석 가공용으로 적합한 고품질 품종이라는 것이 해남군측의 설명이다.

해남군은 생산한 미호벼를 전량 화산농협과 계약재배로 GS 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에 더해 쌀막걸리와 떡쌀용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통일형 계통 다수확 찹쌀인 미르찰재배단지를 2.3ha 조성했다.

올해 수확한 미르찰은 전량 해남 관내 주조장에 공급해 고품질 막걸리 제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내년에는 미호 100ha, 미르찰 20ha, 바로미2 500ha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용도별 재배품종 다양화로 쌀 산업 안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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