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봉화 광산사고에 가용 인력·자원 모두 투입 구조 최선" 당부

김수아 기자

2022-10-29 18:47:35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 "소방청과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 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윤대통령은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 출처 = 연합뉴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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