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군산해양경찰서, 군산회전익항공대, 군산시, 군산소방서, 육군106여단, 민간해양구조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낚시객 14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군산 비응항을 출발해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한 뒤 침수 중인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익수자 구조와 해상 수색뿐만 아니라 침수 대응, 해양오염 방제까지 실시했다.
서해해경청은 불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다수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으며, 해양재난관리 및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경찰서와 파출소, 경비함정 등에 점검단을 파견, 상황별 임무 숙지 상태와 처리 과정 등을 확인했다.
김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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