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월 난방기기 화재 주의 필요"

김수아 기자

2022-10-28 10:43:35

전기장판(전기요) 화재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전기장판(전기요) 화재 모습 / 사진 제공 : 경기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11월을 앞두고 난방기기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1월 평균 화재 건수는 684건으로 전체 월평균 794건 대비 1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난방기기 사용 관련 화재 건수는 11월 평균 67건으로 월평균 59건을 웃돌았다. 발화요인별 화재현황을 봐도 부주의(월평균 359건‧11월 276건), 전기적(월평균 203건‧11월 189건), 원인미상(월평균 61건‧11월 54건) 등 모든 발화요인에서 11월 화재가 평소보다 줄어든 반면 기계적 요인은 11월 평균 113건 발생해 월평균(107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월 기온 감소에 따른 본격적인 난방기기(전열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 소방재난본부는 △하나의 콘센트에 다수의 기기 연결 금지 △전열기기 작동 시 자리 비우지 않도록 주의 및 장시간 사용금지 △전기장판 등 바닥에 펴서 쓰는 제품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등을 당부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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