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경쟁력 확보 위해 SK오앤에스와 맞손

최효경 기자

2022-10-28 10:56:05

SK시그넷과 SK오앤에스의 MOU체결식 / 사진 제공 : SK시그넷
SK시그넷과 SK오앤에스의 MOU체결식 / 사진 제공 : SK시그넷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시그넷(대표 신정호)이 ICT 인프라 운용 전문 회사 SK오앤에스(대표 김정복)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유지보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소 인프라 개선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전기차 충전기 시공·판매 △전기차 충전기 플랫폼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은 SK오앤애스 산하의 전국망 조직을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SK시그넷은 충전기가 고장 났을 때 평균 조치 기간이 3일 이상이던 수리 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두 회사의 현장 유지·보수 인력은 이달부터 함께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두 회사는 전기차 충전기 및 충전소 시공사업 기회 확보, 공공인프라 유지보수 입찰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2위인 SK시그넷의 충전기 제조 및 솔루션 노하우와 SK오앤에스의 전국 통신망 인프라 운용 역량을 결합해 4 in 1(시공-통신-점검-수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시그넷은 이동통신사의 망을 활용해 충전소 사업자(CPO) 및 고객에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