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대책본부는 현지 상황에 대한 파악 및 수습을 총괄하고 대체 항공편 운항을 위한 각종 협의 및 허가를 진행한다.
또 세부 공항 및 필리핀 유관당국과의 협의, 대한민국 국토부 현지 조사관 활동 지원 및 탑승고객 직접 방문을 통한 필요 사항에 대한 면밀한 지원 등을 실시한다.
현재 사고 항공기에 대한 연료 추출작업이 전날 오후 5시 완료된 상태로 필리핀 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탑승객 들에 대해서는 투숙 호텔 내 고객 전담 데스크를 마련해 세부지점 직원 및 객실승무원이 고객 불편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을 마련하게 되며 현장 탑승자가족지원팀(Care팀)이 각각 탑승했던 고객을 직접 방문해 필요 사항에 대한 면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기내 수하물 약 200여개 중 50여개는 호텔 투숙 승객에게 전달했으며 잔여 150여개 수하물은 세부공항 내 보관 후 고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권 없이 입국했던 승객 25명을 위해 향후 현장대책본부 팀원과 현지 출입국사무소 직원이 직접 동행해 공항 이동 및 입국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대한한공은 보잉 777-300ER 기종을 대체 항공편으로 투입, 인천공항을 오후 12시33분에 출발해 세부공항 15시23분(현지시간)에 도착하며 세부공항서는 16시20분(현지시간) 출발, 인천공항에 21시40분 도착하게 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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