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부공항 비상착륙…탑승객과 가족에 심려끼쳐 죄송"

최효경 기자

2022-10-24 08:18:35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한항공이 세부공항 비상착륙 5시간여 만에 발빠른 사과와 수습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 이름으로 24일 새벽 5시30분경 발표한 사과문에서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3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KE631편이 세부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한항공은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재차 사과하며 끝을 맺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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